팹리스-파운드리 상생 논의…시제품 공정 확대

11월 시스템반도체 채용박람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9/29 14:07    수정: 2022/09/29 15:11

반도체 설계(팹리스)와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모여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11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채용 박람회를 열어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창업존에서 '제3회 팹리스-파운드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파운드리, 서울대 시스템 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업존에서 제3회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산업 현장 목소리를 팹리스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시스템 반도체 전문 인력 채용 박람회에 팹리스협회 회원사와 파운드리 협력사가 참여하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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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팹리스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생 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분기마다 회의하고 있다. 첫 회의에서 팹리스협회가 제안한 팹리스 시제품 제작 공정 확대 방안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함께 5개의 유망 팹리스를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5개 팹리스에 시제품 제작 공정을 우선 제공하고 중기부는 기업당 1억원의 비용을 지원했다. 이르면 다음 달 첫 시제품 공정이 시작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각국의 반도체 공급망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고 경제 위기로 어려움이 심화됐다”며 “팹리스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상생협의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