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개

尹대통령 욕설논란 파행 일보직전 갔지만 간사간 협의로 시작 결정

헬스케어입력 :2022/09/27 13:21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욕설 발언 논란으로 파행 위기까지 갔던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가 가까스로 재개됐다.

조규홍 후보자는 “복지 지출은 재정의 큰 축이자 재정 확대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제도가 실효성 있게 집행되도록 참여해 왔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소통 합리적 보건복지 정책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에 앞서 후보자 선서를 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이어 “경제 성장 둔화 및 양극화, 공중보건위기, 디지털 혁명 등은 보건복지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복지 제도를 더욱 촘촘히 하고 혁신의 눈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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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 미래 대비 보건복지 지속가능성 재고를 위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개혁 추진, 국회 연금개혁추진위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정밀한 추적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감염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관리, 일반의료체계와의 전환 실시”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