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1988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올해까지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판매 순위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28위에서 지난해 10위로 18계단 뛰어 올랐다."
닉 코너 볼보 아태지역 총괄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형 S60·V60CC 출시행사에 참석해 "한국은 세계 여러 지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S60·V60CC 판매는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닉 코너 총괄은 "인기비결은 '안전'에 초점을 맞춘 여러 첨단사양과 완성도 높은 조립품질, 그리고 한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면서 "올해 판매 목표 대수는 1만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시한 신형 S60·V60CC가 우리 목표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코리아 올해 1~8월 누적판매대수는 8천556대다.
신형 S60·V60CC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토대로 제작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다. 볼보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기능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제어 등을 지원한다.
레이더·카메라·초음파센서 등으로 구성된 반자율주행기능도 장착해 ▲전방충돌경고 ▲차선유지보조 ▲도로이탈방지 ▲사각지대경보 등 여러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엔진은 최고 출력250마력을 내는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V60CC에는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네바퀴굴림기능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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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S60이 5천610만원, V60CC가 5천530만~6천160만원이다. 무상보증기간은 5년 또는 10만km다.
닉 코너 총괄은 "신형 S60·V60CC는 개인화와 안전사양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스마트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들을 통해 이동의 자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