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에 기술·인력·수출·디지털·금융 지원

지식재산 확보에 10년간 8520억…매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디지털경제입력 :2022/09/27 11:00

정부가 초기 중견기업에 연구개발(R&D)·인력·수출·디지털·금융 지원을 한 데 묶어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회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열고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최근 3년 동안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이 참석해 안내 사항을 들을 수 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R&D·지식재산(IP)을 확보하도록 앞으로 10년 동안 8천5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공동 기술 개발하는 데에는 10년간 5천855억원을 뒷받침한다.

중견기업 전용 수출 바우처는 1년에 250억원 규모로 배포한다. 매년 세계 일류 상품을 50~60개 뽑아 지원한다.

해마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1년에 1천명 채용을 돕는다. R&D 인력 채용은 매년 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산업·연구·학계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같이 개발하도록 앞으로 5년 동안 240억원을 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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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대출 한도 우대, 외상매출채권 담보 보험 확대 같은 금융 정책도 병행한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국 경제의 허리”라며 “중소·벤처기업→중견기업→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다리를 잇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상시 상담 창구 같은 밀착 지원 체계를 새로 꾸릴 것”이라며 “중견기업에 필요한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