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는 글로벌 디지털 병리플랫폼기업 비지오팜(Visiopharm A/S)에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반 암 진단 소프트웨어는 여러 연구와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높은 정확도와 빠른 분석 시간으로 병리 전문의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리학 워크플로 효율성 향상에 있어 그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립선암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암 영역을 식별하고 조직의 악성도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의료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 역시 신속하고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해 병리학자의 진단을 보조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딥바이오는 DeepDx Prostate를 비지오팜의 APP 센터(The App Center)에 연동함으로써 첨단 AI 병리 솔루션에 대한 병리 전문의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비지오팜의 APP 센터는 CE-IVD 인증 솔루션을 포함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진단을 보조하는 광범위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딥바이오는 100개 이상의 암 진단 및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38여 개 국가에 제공하는 비지오팜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병리 확산에 기여하고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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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유효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병리 AI 솔루션이 지속 개발, 출시됨에 따라 비교적 변화가 더디던 병리학 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병원 및 연구소에 최신 병리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침생검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전립선 조직 및 유방암 진단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의료진이 최적화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학회에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발표하고, 부스 전시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임상병리학회에 참가하며 유럽의 병리 전문의 및 관련 기업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스탠퍼드 의대를 비롯해 다나-파버 암센터 등 국내외 여러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