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지난 5월 소방공무원의 재충전을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해 첫 가치충전소 ‘충전ON’ 프로그램이 26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충전ON’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방관 30여명은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2박 3일간 숙식을 제공받는다. 1일 차에는 숲 체험·향기 테라피 등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심리 케어를 받는다.
2일 차에는 강원도 지역 특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탄광 역사탐방·삼척 해상 케이블카 등 지역문화와 힐링을 테마로 투어한다. 마지막 날에는 명상과 꽃차를 즐기며 마음 안정을 되찾는 감정관리를 받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강원랜드는 올해 소방공무원 외 사회복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연간 3천500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총 450여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가치충전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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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운영 중인 ‘가치충전소’ 사업은 강원랜드가 지난 2018년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한 ‘객실나눔’과 ‘행복캠프’를 통합하는 새로운 사업명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부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국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총 1만2천619개 객실을 무상제공 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4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약 3만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