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2% 인플레 목표치 달성 낙관적

라파엘 보스틱 "현 경제 연준 충격 흡수하고 있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제를 심각하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경제적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를 믿고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사진=연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그는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다"며 "월간 기준으로 많은 고용이 창출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만을 보더라도 지금의 경제가 충분히 연준의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조치에 따라 실업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전과 더 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전의 연준 긴축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 손실을 입었다 하더라도 그 범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지난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으며,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