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곽도원(49·곽병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입장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과했다.
이어 "곽도원 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곽도원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다 적발됐다. 이동거리는 약 10㎞ 가량이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 전쟁' '강철비' 남산의 부장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 구필수 역으로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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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