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이 전체 차 등록대수의 5%를 살짝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친환경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우리나라 차 등록대수는 2천521만5천692대고, 이중 친환경차는 136만4천489대(5.4%)인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2015년 18만361대(0.9%) ▲2016년 24만4천158대(1.1%) ▲2017년 33만9천134대(1.5%) ▲2018년 46만1천733대(2.0%) ▲2019년 60만1천48대(2.5%) ▲2020년 82만329대(3.4%) ▲지난해 115만9천87대(4.7%)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진성준 의원은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환경부가 지난 2015년 발표한 '2020년까지 전체 차 등록대수의 10%인 220만대를 친환경차로 보급한다'는 친환경차 개발·보급 기본계획은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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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이어 "정부는 지난해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 11%(283만대), 2030년 30%(785만대)를 계획한 바 있는데,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실시·사업용차 친환경 전환 촉진·생활거점 중심 충전소 확대 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광역시도별 친환경차 보급률은 제주도가 6만1천67대(9%)로 가장 높고, ▲세종(1만4천368대, 7.5%), ▲인천(12만3천724대, 7.3%), ▲서울(20만7천420대, 6.5%), ▲대구(7만3천860대, 6.1%), ▲부산(8만9천365대, 6.0%), ▲대전(3만7천712대, 5.4%), ▲경기(33만5천922대, 5.3%), ▲광주(3만4천193대, 4.8%), ▲울산(2만7천880대, 4.8%), ▲강원(3만8천316대, 4.6%), ▲충북(4만1천157대, 4.6%), ▲전남(5만4천27대, 4.5%), ▲경남(8만1천571대, 4.4%), ▲충남(4만9천841대, 4.2%), ▲전북(3만9천351대, 4.1%), ▲경북(5만4천715대, 3.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