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2%로 전월말(0.20%) 대비 0.02%p 상승했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9천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정리된 연체채권은 500억 원으로 전월 1조1천억 원 대비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0.24%로 집계되면서 전월보다 0.02%p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0.1%p 하락한 모습이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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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도 0.34%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7%를 기록해 전월대비 0.01%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11%로 집계되면서 전월말 0.10% 대비 0.01%p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