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기술을 더하다…"에듀테크 체험하세요"

22~24일 코엑스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디지털경제입력 :2022/09/21 11:00

교육에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더해져 쌍방향‧맞춤형으로 학습하는 에듀테크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에듀테크 전시관 산업부 정책홍보관에서 지식 서비스 산업 연구개발(R&D)로 개발한 인공지능(AI)·증강현실(AR)·확장현실(XR) 기반의 가상 훈련 시스템을 시연한다. 항공기를 운항할 때 생길 만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 팀 단위로 함께 훈련하는 시스템, 동작 인식 카메라·프로젝터로 AR 스포츠 콘텐츠를 보며 체력을 기르는 시스템, 스마트미러로 AI 기반 동작을 인식해 태권도 승급 자세를 가르치는 시스템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장면을 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 융합 교육 홍보관에서는 메타버스 기반의 수학 학습 플랫폼을 선보인다. 메타버스와 연계된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등 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관에서는 AI·메타버스 기반의 학습·훈련 시스템, 창의융합 학습 소프트웨어(SW)·교구, 스마트스쿨 기자재, 맞춤형 어학 솔루션, 평생교육 콘텐츠 등을 볼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관에는 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15개사도 전시장을 꾸린다. 트이다와 하이로컬이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트이다는 한국어 발음 정확도에 따라 학습 영상이 이어지는 발음 교정 모델을 선보였다. 하이로컬은 AI 오디오 교정 기술로 외국어를 배우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국·중국·일본 3개국 에듀테크 기업 40개사가 교류하는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도 이 자리에서 창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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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이 매출을 올릴 기회도 있다.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KOTRA 주관으로 해외 구매자 23개사와 국내 에듀테크 기업 50개사 간 수출 상담회를 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에듀테크 산업은 비대면 경제 발전, 인공지능·가상현실 같은 첨단 ICT와 융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에서 사업 성과를 내고 소비자는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