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 동절기 에너지 절감 노력 주문

20일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점검 및 대책 회의'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9/20 15:41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점검 및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선제적 에너지 절약을 주문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200여개 공공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실시한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실태점검 결과 설명을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상황 공유, 에너지 수급 비상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실태점검 결과, 1019개 공공기관 중 실태점검 대상 280개 기관이 적정 냉방온도(28도)를 100% 준수하는 등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확인했다.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맨 왼쪽)이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또 엘리베이터 합리적운행·PC 전력저감 소프트웨어 사용 등 기타 점검항목 미준수 기관(67개)도 재점검한 결과, 시정조치 사항을 모두 반영해 여름철 에너지절약과 수요 효율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나서서 에너지절감과 수요관리 노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각 기관의 에너지 절감노력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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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적정 난방온도 준수, 겨울철 전략피크 시간대 난방기 순차 운휴 등 겨울철 강화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을 시행하고 각 기관별 에너지사용 현황과 올해 동절기 에너지절감 목표와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 가격급등,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과 수요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캐시백, 에너지소비 다소비건물 효율혁신 프로젝트 등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