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PCA show 2022’서 5G 통신·반도체용 CCL 등 차세대 부품 선봬

5G 안테나 모듈, MEMS 발진기 등 신제품 전시 홍보

디지털경제입력 :2022/09/20 13:22

두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2(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PCA Show’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최대의 PCB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기·LG이노텍·미쓰비시전기 등 120여개사가 참가한다.

두산은 전시회에서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CCL을 소개한다.

5G 안테나 모듈은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 핵심 부품이다. 신호 송수신·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 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품질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적용할 수 있다. 중국·유럽·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26GHz·39GHz 안테나 모듈도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

KPCA 2022에 참가한 ㈜두산의 부스 랜더링 이미지.

발진기는 전자기기·통신시스템 등의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두산이 선보이는 MEMS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공정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높은 내구성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낮은 전력 소비량 등의 특성을 지닌다. 또 공간효율성을 고려해 소형화했기 때문에 웨어러블·모바일 기기 등에도 적합하다.

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는 두산 CCL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신사업 및 신제품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선제적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하이엔드 제품 비중과 신사업을 확대해 첨단 전자소재·부품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