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이스텍 마곡연구소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제1회 중견-스타트업 넥스트에이지(NEXTAGE)’ 행사를 개최한다.
넥스트에이지는 중견-스타트업이 손잡고 성장의 다음 단계(Next Stage)로 나아가 새로운 시대(Next Age)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진오 한국AC협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중견-스타트업 협력 특강을 한다. 친환경차와 e모빌리티 스타트업 6개사가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제시하면 중견기업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과 11월에도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분기에 한 차례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네트워킹뿐 아니라 협업 과제 도출,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중견-스타트업은 정례적인 교류의 장에서 협업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기술검증(PoC), 성공 기업가 상담, 전문가 자문 등으로 신사업 위험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킹이 실제 협업 과제로 이어지도록 산업부가 지원한다.
중견-스타트업이 연결되면 공동 연구개발(R&D) 우대, 시험·평가 비용 감면 등으로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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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빠르게 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려면 기업 간 협업해 혁신해야 한다”며 “정부는 정기적인 교류의 장 마련과 함께 경영 어려움 해소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스타트업은 규모를 키우고 중견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