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디지털화' 전략 공개…클라우드 서비스 15종 출시

화웨이커넥트 2022서 '디지털화의 촉발' 주제로 전략 공유

방송/통신입력 :2022/09/19 13:39    수정: 2022/09/19 14:43

<방콕(태국)=서정윤 기자> 화웨이가 태국 방콕 쉰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19일(현지시간) '화웨이커넥트2022'를 개막했다. 화웨이커넥트는 화웨이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손 태국 디지털 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화웨이커넥트는 '디지털화의 촉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화웨이는 광범위한 산업에 걸쳐 디지털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을 공유하고, 15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ICT 생태계에서 디지털 전환의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디지털 인프라 강화 ▲디지털 생태계 구축 ▲클라우드 활용 강화 등이다. 

지난 2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디지털 경제는 지난해에만 15% 성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로 인해 많은 조직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운영 및 서비스 오퍼링 혁신에 나서고 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이라며 "수요와 기술 모두 디지털화에 달려 있으며 세계는 디지털 생산성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이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화웨이 클라우드, 신규서비스 15여종 출시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장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 론칭 지역을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웨이는 27개 지역에서 65개 클라우드 가용 영역을 운영 중이다. 화웨이는 연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의 가용영역을 운영해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로, 세계로(Go Cloud, Go Global)' 에코시스템 플랜에 착수한다.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클린 시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 CCE 터보, 팡구 웨이브 모델, 데이터 아트 레이크 포메이션, 가상 라이브, 코드 체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15개의 신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협업과 성공 공유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혁신파트너 구축, 인재풀 강화, 스타트업 지원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에 서 있다"며 "화웨이는 아태지역에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여자가 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