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독일서 '최고' 평가 받아... 3년 연속 1위

유일하게 종합 평가 등급 '매우 우수'

홈&모바일입력 :2022/09/19 08:57    수정: 2022/09/19 09:18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에서 진행하는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ed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 1~2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티바가 매년 진행하는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 성과를 거뒀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RL38A776ASR, RB38A7B6AS9) (사진=삼성전자)

스티바는 9월에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했고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RL38A776ASR, RB38A7B6AS9)이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종합 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냉장ㆍ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스티바의 양문형 냉장고(SBS, Side by Side) 평가에서도 1위를 거둔 바 있어 주요 냉장고 타입에서 두루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스티바 평가에서 1ㆍ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성능·에너지 효율·온도 안정성·소음·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Sehr gut)'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Gut)'를 부여 받아 2018년 이후 삼성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제품들은 1도어 비스포크 냉장고와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하게 모듈 조합이 가능하다. 냉동실의 온도를 냉동(-15~-23℃) 뿐만 아니라 소프트 냉동(-5℃)ㆍ약냉동(-1℃)ㆍ냉장(2℃) 등 보관하는 식재료에 따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각 분리해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시스템과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 쿨링' 기능 등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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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기존 자사 제품과 외관 사이즈는 동일하면서도 두께를 줄여 내부 용량은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 기술, 유럽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구현 등 고효율 기술도 현지에서 꾸준히 호평 받고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