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9일 獨증시 상장…기업가치 104조원 기대

약 12조원 이상 자금조달 전망…독일 역사상 두번째 규모

폭스바겐이 스포츠 카 브랜드 포르쉐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유로(약 104조원) 가량의 기업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획대로 될 경우 포르쉐는 독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IPO가 될 전망이다.

포르쉐는 오는 29일부터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폭스바겐은 구체적인 포르쉐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포르쉐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10)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포르쉐 주식 9억1천100만 주를 우선주 4억5천550만 주와 보통주 4억5천500만주로 나눌 계획이다. 

우선주 가격은 주당 76.50~82.50유로(약 10만 6천~11만 4천 원)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87억~94억유로(약 12조~13조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포르쉐의 기업 가치는 700억~75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