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W "로우코드 플랫폼 'DnA'로 개발 생산성 높여"

유민혁 전무, 16일 열린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2022'서 강연

컴퓨팅입력 :2022/09/16 20:54

"로코드(Low Code)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200%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 기존 16개 단계를 거치던 개발 프로세스를 7단계로 간소화하는 식입니다"

유민혁 브이티더블유(VTW) 전무는 1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2022'에서 로코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높은 생산성을 강조했다.

유 전무는 'SW 생산 혁명이 온다. 로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하며 로코드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유민혁 브이티더블유(VTW) 전무가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2022'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로코드는 간단한 명령으로 시스템을 만들수 있도록 코딩 과정을 단순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다. 균일한 생성코드를 유지해 적정 수준의 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 전무는 "사람이 일일이 코드를 개발하면 커스터마이징에 유리하지만, 개발자 역량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며 "로코드 활용 개발 플랫폼에서는 고품질 코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코드를 활용하면 코드 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생산 코드의 품질 수준이 예측 가능할 뿐 아니라, 에외 상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로코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에서는 생성 코드 검증을 자동화할 수 있다.

브이티더블유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로코드 기반 개발 플랫폼 'DnA'를 제작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코드 운용, 보안도 모니터링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유 전무는 "올해 DnA를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서비스 모델로서 기본 프로세스를 완성하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이어 "2023년 이후에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SW 개발) 자동화를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전무는 DnA 플랫폼의 강점으로 백엔드까지 아우르는 개발과 메타데이터 활용을 들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백엔드는 데이터 처리에 집중한다. 이와 반대되는 프론트엔드는 사용자 환경과 관련된다. 유 전무는 "보통 웹 UI 회사들이 로코드에 접근해 프론트엔드를 중심으로 한 사례가 많지만, 브이티더블유는 시스템 통합을 먼저 해왔기 때문에 백엔드에도 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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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브이티더블유는 데이터 모델링도 집중하고 있다. 유 전무는 "데이터 모델링을 위해 양방향 접근을 다 하고 있다"며 "데이터 모델을 만들어서 역으로 가는 것(데이터를 추출)과 데이터 베이스에서 데이터 모델을 찾아내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브이티더블유는 효율적인 데이터 유통 체계도 구축했다. 25개 기관과 796개 데이터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10시간 내에 8억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유 전무는 마지막으로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IT 산업에서 나아가서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