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철 더존 "의료 빅데이터, A부터 Z까지 혁신"

클라우드전환, 라벨링, AI학습 인프라, 시각화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공개

컴퓨팅입력 :2022/09/15 22:12    수정: 2022/09/16 12:28

더존비즈온이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시장 혁신에 나선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부문 대표는 15일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2'에서 의료 산업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IT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기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병원,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부문 대표는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2'에서 의료 데이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병원과 개발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연구용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병원마다 사일로화 된 영상 및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통합하고, 라벨링, 맵핑 등 데이터 가공을 위한 도구를 비롯해 AI기반 데이터 분석, 시각화, 기계학습 모델링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송호철 대표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면 각 병원은 일일이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솔루션을 구축할 필요 없이 바로 데이터를 전환할 수 있다”며 “또한 복잡한 IT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의사와 의료 관계자가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병원 간에 의료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유하는 만큼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편향을 개선해 효율적인 의료자원 분산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이다.

또한 모든 의료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의료 데이터가 필요한 공공단체, 제약회사, 보험사를 연결한 케어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한다.

송 대표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케어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일일이 병원을 찾아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서 모든 의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약 및 뷰티 제품 개발, 환자 실시간 병세 추적 등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등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윤리위원회, 데이터심의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거쳐 데이터를 비식별화하는 작업을 거친 후 기업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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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더존비즈온은 그동안 쌓은 클라우드, AI 등 IT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 빅데이터 시장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병원들과 만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말했다.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마련된 퓨처 테크 컨퍼런스는 차세대 미래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퓨처 테크(Future Tech)'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컨퍼런스다. AI를 비롯해 메타버스, 빅데이터, 모빌리티, AI반도체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