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부터 북적..."엘라스틱 서치 기업 등 인상적"

15일 개막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이모저모...직장인, 대학생,대학원생들 많이 찾아

디지털경제입력 :2022/09/15 18:08    수정: 2022/09/17 11:06

이한얼, 곽미령 기자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 참여 업체 관계자부터 일반 관람객까지 개막 첫날 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산업 박람회임에도 대학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진감 씨는 동 대학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사업단 연구원의 추천을 받아 이곳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이제 막 학문적인 것을 배우는 첫 단계여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기업 부스를 많이 방문했다"면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전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하대 통계학과에 재학 중인 여정민 씨는 "기업 부스의 대표님들이 직접 설명을 해주면서 나중에 인턴을 지원하라며 명함을 나눠준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내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굉장히 많아 앞으로 졸업 후 취업할 구직 시장이 큰 것 같다고도 입을 모았다.

인하대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시유 씨는"루씬(Lucene)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엘라스틱 서치 기업이 단연 흥미로웠다"고 후기를 밝혔다.

다만 이들은 주요 연사들이 발표를 진행한 기조 컨퍼런스 장소가 협소한 점은 아쉬웠던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엔 다양한 디지털혁신 기업들이 전시장을 메운 가운데 고객사 데이터의 생애주기를 설계하는 기업인 데이터메이커 전시 부스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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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공지능(AI)에 흥미가 많았다는 대학원생 김지은(가명)씨도 데이터메이커 전시 부스를 방문해 정보 통신 기술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 씨는 "평소에도 AI를 접목한 IT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데이터메이커에서 보여주고 있는 데이터 라벨링(Data Labeilng)은 AI를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과정을 잘 선보이고 있어서 관심이 갔다"며 "오늘 직접 부스에 와서 보니 AI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기술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학습이 됐다"고 표했다.

같은 부스를 방문한 직장인 이준성(가명)씨 역시 "IT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 차별화된 기술을 갖춘 회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데이터메이커가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어서 데이터 가공들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관계자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