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하는 등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 간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해 ▲ 글로벌 최신 환경동향 및 이슈 ▲ 생분해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 국내외 기술과 ESG 사업동향 ▲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등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탈플라스틱으로의 전환 요구, 탄소중립 이행 의무 등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은 우리 화학업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과 자금·제도개선 등 여러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규제 등 현장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활성화와 함께, 우리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폐기물부담금 면제 등의 환경부의 인센티브와 연계하여 사업화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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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업-지자체들과 함께 별도 수거·처리 시범사업의 추진을 통해 바이오가스화 ·재활용 등의 순환경제 모델을 실증하고, 향후 인프라 확대의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원료-가공-수요사 간의 상생협력 구축을 통해 제품의 원활한 보급·확산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R&D,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한 생분해 플라스틱 지원 방안과 더불어, ▲ 석유화학 친환경 전환 ▲ 정밀화학 고도화 ▲ 플라스틱 규제대응 등을 포함해 지난 3월에 산학연관이 발족한 ‘화학산업포럼’의 결과로 ‘(가칭)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