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이 오는 15일부터 LG헬로비전(채널번호 274번)에서 방송된다.
토마토티브이가 운영하는 토마토클래식은 지난달 개국 이후 KT 올레TV(채널번호 253번) 송출되고 있다.
IPTV와 케이블TV 최대 가입자를 거느린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하며 930만여 가구를 품게 됐다.
토마토클래식은 모든 방송 콘텐츠를 4K UHD로 제작하지만 UHD 셋탑박스 보급률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HD 방식으로 가능한 많은 시청자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
토마토클래식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경기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국립합창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공연과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포항음악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등 국내 주요 클래식 음악제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공연을 단독으로 제작, 방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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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콘텐츠는 방송 외에 모바일 앱 ‘티켓통’을 통해 360도 VR 영상과 FLAC, DSD의 고음질 음원으로도 제공된다. 해당 콘텐츠는 NFT로 발행해 시청자들이 해당 영상물을 직접 소유,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성태 토마토티브이 대표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음악가들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로 재생산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방송 콘텐츠 제작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이 NFT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부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