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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등의 세금 문제를 돕는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오는 15일까지 두 자릿 수 규모로 경력 개발자를 채용합니다. 삼쩜삼은 최근 들어 이용자가 큰 폭 늘어남에 따라 대용량 트래픽과 데이터 처리에 관한 개발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개발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업무 능숙도도 높은 편이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업무 분위기도 조성됐다고 지난 8일 화상 채팅을 통해 채용담당자들이 전했습니다.

Q. 자비스앤빌런즈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요?
(자비스앤빌런즈 김한솔 피플팀 채용담당자) "자비스빌런즈에서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이 곳에 오기 전에는 교육회사에서 채용 포함해서 인사(HR) 전반의 경험을 쌓은 채용담당자 김한솔이라고 합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혜림 피플팀 채용담당자) "작년 2월 25일에 여기 25번째 빌런즈로 입사를 했고요, 근무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3년 정도 헤드헌터로 근무했습니다."

Q. 삼쩜삼이란 서비스를 모르는 분을 위해서 간단히 서비스와 회사 소개를 부탁드려요.
김혜림 "삼쩜삼은 기본적으로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아르바이트생 등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또 스스로 신고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계셨던 분을 도와드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올해 8월 누적 가입자 수 1천300만명, 누적 환급액 5천400억원을 달성했어요. 제가 25번째로 입사했는데 현재는 125명이 일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세무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삼쩜삼만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김혜림 "'독보적이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간편함이나 최대 환급이라는 점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삼쩜삼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개발 챌린지라는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김혜림 "백엔드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채용을 집중하고 있어요. 올해 하반기 안에 채용하려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두 자릿 수 규모를 보고 있습니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분들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요. 이번 경력 개발자 채용은 '개발자 공개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데 서류 검토 없이 바로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로 실력을 검증한 후 면접을 진행해 채용 프로세스를 마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챌린지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접수 마감은 오는 15일이예요."
Q. 자기소개서를 쓸 필요가 없는건가요?
김혜림 "자기소개서를 요구하고 있지는 않고요, 일반적인 이력서 정도입니다. 다만 챌린지 프로그램은 코딩과 과제 테스트에 대한 기술력이 우선적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최근 개발자를 뽑는 곳들이 많아요. 테스트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별로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들도 많은 것 같아요.
김한솔 "테스트 과제는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와 협의를 하고 만든 것이예요. 테스트의 경우 개발자들이 이력서만으로 경험과 실력을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수용한 결과이기도 해요. 면접 과정에서도 코딩 테스트를 기반으로 의사소통을 했을 때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실력을 잘 파악할 수 있다는 피드백도 있었어요. 어떤 분은 코딩이나 과제 테스트가 없으면 '내 실력을 제대로 알고 일하는 건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고 했어요."
Q. 많은 인원을 뽑는 이유가 있나요?
김혜림 "개발 직군에서 이탈이 거의 없는 편이예요. 서비스를 새롭게 실험하고 만들어내고 싶은 부분들이 많은데 그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개발자분들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지금 계속 적극적으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Q. 개발자분들이 일하는 조직은 어떻게 구성됐나요?
김혜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있고, 그 안에 백엔드 챕터, 프론트엔드 챕터, 모바일 챕터로 구성돼 있어요. 챕터는 기능 조직인 거고 목적 조직인 스쿼드 형태가 있어요. 개발자 분들이 일할 때 프로덕트매니저, 운영팀과 한 스쿼드가 돼 일하는 거구요. 현재 총 30명 정도 개발자 분들이 있습니다."
Q. 자비스앤빌런즈의 개발자로 합류하게 되면 뭐가 좋을까요?
김혜림 "누적 가입자 수 1천300만명이 있는 폭발적인 서비스를 만든 이력이 있죠. 유능하고 좋은 동료분들이 있어요. 세금과 관련된 분야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단순하지 않은 로직들을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자분들이 하는 말이 이런 개발 경험을 가지게 되는게 커리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직접적으로 대용량 트래픽이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김한솔 "회사 복리후생은 기본적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좀 만들어주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최대한 많이 서포트해 주는 방향으로 구성됐어요. 워케이션과 리프레시 지원금, 점심 식비도 금액 제한없이 지원하고 100만원 이상의 건강검진을 직원 외에도 직계 가족 1인까지 제공하고 있어요."
Q. 스타트업의 조직 문화가 사실 '인싸(인사이더)'에게만 집중된 것 같아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김한솔 "회사 개발 문화 중에 '엔 온 엠(N on M)'이라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직원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업무 외에도 조를 나눠 게임을 하거나 같이 밥을 먹어 적응을 돕죠. 전사적으로는 '반상회'란 프로그램이 있어요. 개발자만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아니고 회사 동료 모두와 소통해 회사를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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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의 회사 소개와 개발자 공개 챌린지의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