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설계 노트북 시장서 철수

픽셀북 프로젝트 전면 취소...직원 이동 시작

홈&모바일입력 :2022/09/13 09:11    수정: 2022/09/13 09:20

구글이 더 이상 자체 설계 노트북을 내놓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구글이 픽셀북의 다음 버전 출시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픽셀북 출시 계획을 취소한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직원 전원을 다른 팀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글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씨넷이 전했다. 

사진 = 미국 씨넷

외신에서는 구글의 비용 감소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지난 7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채용을 연기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이후 조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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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체 설계 스마트폰인 픽셀폰에 이어 지난 2017년 픽셀북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2019년 초경량 크롬북인 ‘픽셀북 고’를 출시했다.

픽셀폰의 경우 내달 초 새 버전의 발표를 앞두고 있고 앞서 4월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픽셀7시리즈의 스마트폰을 예고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픽셀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