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채널 보안강화하는 저축은행업계

앱 변조 차단 솔루션 도입하기도

금융입력 :2022/09/12 11:00    수정: 2022/09/12 11:04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저축은행업계가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로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보안 솔루션을 모바일 앱에 도입하는 저축은행이 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또 인공지능 기반 악성앱 탐지 기술을 모바일 앱에 도입해 불법 악성 앱의 피해를 탐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안심이체서비스를 통해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하고, 문자 인증 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 의사를 확인한 후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모아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금융사고를 예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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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79개 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악성앱 탐지 서비스 도입 및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DS) 고도화 등도 추진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지능화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