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의 과도한 하락에 대해 필요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세이지 키하라 부총리는 "엔화 가치가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관련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 필요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는 이달 들어 달러당 140엔대로 추락하며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국들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초저금리인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는 일본과 금리 차가 벌어진 점이 엔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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