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400만명 돌파…정부 "추석 이후 유행 증가 가능성 있어"

추석 신규확진 2만8214명·위중증 환자 532명

헬스케어입력 :2022/09/11 09:54    수정: 2022/09/11 10:22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천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첫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이 이뤄지지 않은 추석 연휴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이후 유행이) 어느 정도 증가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전반 여건상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해 현재 유행세 감소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석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대략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사회 2민7천986명, 해외유입 사례 228명 등 총 2만8천21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3천456명(48.1%), 비수도권 1만4천530명(48.1%) 등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천400만4천887명(해외유입 6만1천828명)이다.

추석 당일 신규 사망자는 4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7천476명, 치명률은 0.11%로 확인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32명, 입원환자는 14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38만2천255명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81개소를 포함해 총 1만3천870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천59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2.6% ▲준-중증병상 40.5% ▲중등증병상 28.7% ▲생활치료센터 7.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