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각종 기기의 무상보증기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인 '애플케어플러스'의 우발적 손상시 수리 횟수 제한을 없앴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 모바일 기기 무상보증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컴퓨터 제품 보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유상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전화 상담 등 기술 지원 서비스 기간도 함께 늘어나며 우발적 손상시 수리비도 할인된다. 애플은 지금까지 우발적 손상시 수리 비용 할인을 1년(12개월) 기준 최대 2번까지만 적용했다.
애플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된 온라인 행사 '저 너머로'(Far out) 행사 직후 공식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AppleCare+가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제품은 기간 중 우발적인 파손시 수리 비용을 항상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7일 이전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한 소비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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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국내 소비자 대상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비용도 2만원 내외로 소폭 인상했다. 아이폰13·14는 17만 9천원에서 19만 7천원으로, 에어팟 맥스는 8만원에서 11만 9천원 등으로 올랐다.
단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의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는 9만 8천원으로 동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