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아이, 5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7 19:19

게임 서버 플랫폼 뒤끝을 서비스하는 에이에프아이는 53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지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로 카카오벤처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에이에프아이는 지난해 10월 프리 시리즈A에 이어 누적 투자금 약 70억 원을 확보했다.

에이에프아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뒤끝(Backnd)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뒤끝은 게임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회원가입, 확률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기능들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는 서버 지식이 없어도 게임 서버와 서버 기능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뒤끝은 2018년 정식 론칭 이후 게임 서버 개발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뒤끝 누적 가입 개발사는 2천800여 곳으로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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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아이는 글로벌 인프라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해 국가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권오현 에이에프아이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한 덕분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도 뒤끝의 서버 기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