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버 플랫폼 뒤끝을 서비스하는 에이에프아이는 53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지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로 카카오벤처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에이에프아이는 지난해 10월 프리 시리즈A에 이어 누적 투자금 약 70억 원을 확보했다.
에이에프아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뒤끝(Backnd)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뒤끝은 게임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회원가입, 확률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기능들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는 서버 지식이 없어도 게임 서버와 서버 기능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뒤끝은 2018년 정식 론칭 이후 게임 서버 개발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뒤끝 누적 가입 개발사는 2천800여 곳으로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관련기사
- 셀렉트스타, 90억 추가 투자 유치···시리즈A 마무리2022.08.22
- 오늘의웹툰, 21억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2022.08.22
- 다날핀테크,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베가엑스' 시리즈A 투자 참여2022.08.17
- 트래픽 제어 기술 업체 에스티씨랩, 9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2022.08.03
에이에프아이는 글로벌 인프라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해 국가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권오현 에이에프아이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한 덕분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도 뒤끝의 서버 기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