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8월 제습기 판매량 전년比 90% 증가"

제습기 3년 연속 판매 증가세..."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아"

홈&모바일입력 :2022/09/07 09:30

이례적으로 긴 장마, 폭우 등 여름 날씨가 변화하는 가운데, 제습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7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제습기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1~8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보다 84% 증가했다. 2020년 여름에는 장마가 54일 동안 이어졌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는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올해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90% 상승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제습기가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가정에 한 대씩 구비하는 이른바 '필수 가전'이 됐다고 분석했다.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관계자는 "제습기는 제품 특성상 여름에 판매가 집중되긴 하지만 2020년부터는 봄과 가을철에도 어느 정도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제습기나 음식물처리기처럼 기후 변화에 민감한 가전제품들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점점 필수 가전으로 변화하는 일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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