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자원 순환 선도' 대통령상 받아

재활용률 95%…폐기물 발생·배출·처리 추적·관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9/06 14:34

삼성전기는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수원사업장이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뽑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쓰레기 94.8%를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4천톤 줄였다.

폐기물 발생·배출·처리 과정을 모두 추적 관리한다.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폐알카리를 폐수 처리용 수소이온지수(pH)조절제로, 폐수 찌꺼기(슬러지)는 유기금속 추출 등으로 100% 재활용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소각 쓰레기도 재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만4천톤 감축했다. 삼성전기는 소나무 1만5천 그루가 한 해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19년 삼성전기는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환경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제품 개발·생산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