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릭소프트웨어 "차별화된 PLM이 생존 가른다"

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

컴퓨팅입력 :2022/09/06 09:01    수정: 2022/09/06 10:45

“지금 제조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실시간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에 반영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엔지니어링 부분에 한정된 기존 제품수명주기(PLM)의 한계를 지적하며, 마케팅과 세일즈 등 비엔지니어링 기능을 포함한 통합 PLM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PLM은 생산, 유통, 서비스 그리고 유지보수, 폐기 등 주로 제조관련 데이터만 다루고 있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해당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

특히 공급망 불안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렵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기존 PLM 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최근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추세와 함께 다품종 소 생산으로 제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목소리를 얼마나 빨리 듣고 반영하는 것”이라며 실시간 대응을 위한 제조 체재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엔지니어링PLM의 역할 확대를 위해 센트릭 비주얼 플래닝 PLM과 고투마켓 PLM을 선보였다.

센트릭 비주얼 플래닝은 제작에 앞서 최적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구현하는 시각화 이노베이션 PLM이다. 전자/가전 제품에 특화된 것이 특징으로 모든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가격, 실물크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비엔지니어링 플랫폼으로 직관적인 구조로 이뤄져 마케팅과 세일즈 등 제품 개발 및 출시와 관련한 모든 부서가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사항 등을 빠르게 반영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고투 마켓은 개발, 디자인, 구매, 마케팅, 영업, 상품기획 등 각 부서간 연결성을 강화, 엔지니어링 부서를 포함한 모든 부서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LM이다.

각 부서별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사일로를 제거하고, 동일한 정보를 공유해 부서간 혼선을 방지지 한다. 또한 자재, 사양 및 고객 데이터 등을 시각화해 유관 부서가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트릭소프트웨어 PLM

센트릭소프트웨어는 현재 5천200여 개 패션과 뷰티, 소비재, F&B, 리테일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F&F, 젠틀몬스터, 헬리녹스, MCM에서 도입 중이다.

한승경 대표는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캐치해야 하는 패션, 화장품, 식음료 업계는 지난해부터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최근 제조업계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어서 이런 변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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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의류나 식음료를 비롯해 전자/가전, 리테일 분야 역시 유행에 상당히 민감한 산업인 만큼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주목한다”며 “특히 해당 분야는 국내에서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트릭소프트의 비엔지니어링 PLM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바로가기(https://www2.centricsoftware.com/l/35842/2022-08-15/w98pz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