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美와 자동차안전협력회의 개최…미래차 정책현안 논의

8년 만에 열려…6~7일 서울 코엑스서 진행

카테크입력 :2022/09/05 13:17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소재 코엑스에서 자동차정책관 주재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제8차 한·미 자동차안전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자동차안전협력회의는 기술규정개발·개정, 시정조치, 신차평가 등 차안전분야협력을 논의하는 회의다. 2014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8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회의에서 양국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와 자율주행 기술발전 등에 따른 미래자동차 정책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미래차 안전관리 방안과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제도적 노력, 그리고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상용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현황을 소개한다. 미국은 NHTSA 정책현황과 미국 차안전기준제도, 사후관리방안 등을 알린다. 

국토교통부 전경(사진=지디넷코리아)

양국은 차 첨단화를 고려한 신차평가제도 첨단안전장치 평가항목·비중 확대 등 평가기준 개선방안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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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 제작결함·시정조치현황을 주제로 전기차와 첨단안전장치 증가로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결함·시정조치 양상 역시 공유하고, 전기·수소차 안전강화를 위한 국제기준 마련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제8차 한·미 자동차안전협력회의 한국 수석대표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차 안전분야 정책현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호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미래차 정책현안 등을 공동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