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재 최소 3개의 AR·VR 헤드셋 기기를 개발 중이며, 그 중 첫 번째 기기는 ‘애플 리얼리티 프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현재 애플이 코드명 ‘N301’, ‘N602’, ‘N421’ 등 최소 3개 AR· V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N301’이라고 불리는 장치가 ‘애플 리얼리티 프로’이며, 이 제품은 메타가 곧 출시할 퀘스트 프로 헤드셋의 "하이엔드 라이벌"이라고 마크 거먼은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은 최근 애플이 상표출원을 마친 이름과도 일치한다. 지난 달 블룸버그는 애플이 ‘리얼리티원(Reality One)’, ‘리얼리티프로(Reality Pro)’, ‘리얼리티프로세서(Reality Processor)’ 등의 상표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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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02는 애플 리얼리티 프로의 후속 제품이며 더 낮은 가격대로 출시될 수 있으며, N421은 오랫동안 소문이 났던 AR 글래스지만 한동안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이 2개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에 15개 카메라 모듈, M 시리즈 칩과 동등한 강력한 프로세서, 시선 추적, 손 동작 감지, 공간 오디오 기능 등을 탑재한 첫 번째 AR VR 헤드셋을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약 3,000달러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