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K-스마트시티’ 수출길 연다

31일·9월 1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상담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8/30 11:00

KOTRA(대표 유정열)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와 연계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상담회를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개최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발주처 27개사가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아시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몽골·파키스탄·인도), 아프리카(모잠비크),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3억3천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보유한 8개국 발주처 바이어가 국내기업 100여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이미지=LG CNS)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어가 보유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모잠비크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몽골 스마트 버스터미널 구축 ▲태국 반창(Banchang)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파키스탄 공항자동화 등이 있다.

KOTRA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운영 경험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개도국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자정부·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분야여서 이번 상담을 계기로 해외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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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회에 참석하는 국내기업 M사 대표는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현지 발주처 혹은 그 발주처와 연결 가능한 해외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현지 정보가 부족해 파트너사 찾기가 쉽지 않다. 이번 상담회는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바이어와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시티 중소·중견기업이 많다”며 “장기간 코로나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이 원활하지 않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K-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