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화두가 된 지 수년이 지났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에너지 등 'ABCDE'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은 그동안 우리 사회경제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이들 신기술은 여전히 진화중이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4차산업혁명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가 머니투데이,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 ICT대연합 등이 주관해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G5국가 도약을 위한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신기술 향연의 장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메타버스,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이 바꿔가는 새로운 세상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신기술 경영장인 전시회를 비롯해 ▲미래 기술 컨퍼런스 ▲ 4차산업혁명 대상 시상식 ▲제1회 SaaS 서밋 ▲디지털헬스케어 포럼 ▲ICT 대연합 후원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멀티 클라우드 컨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이중 '제 1회 SaaS 서밋'과 '디지털헬스케어 포럼'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핫이슈로 부각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이끌고 있는 고진 위원장이 특별 강연을 하고 올해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로 바꾸는 새로운 세상을 발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전시는 3일 내내 무료고, 컨퍼런스는 일부만 무료다. 무료 온라인 시청은 컨퍼런스 첫째날 오전과 둘째날 오후 프로그램만 가능하다. SaaS 대축제인 ‘SaaS 서밋 2022’ 행사도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로 검색해도 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
■ 신기술 체험&향연장 전시회...200개사 350개 부스 선보여
현재와 미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에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관련 기업 200개사가 350개 부스를 마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알리바바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관을 마련, 클라우드가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미증유의 코로나19 등장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특별관도 선보인다. 국내 스타트업 육성 총괄 기관인 창업진흥원도 참여, 지원 기업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AI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시가 서울 양재 근처에 조성중인 AI클러스터 운영 기관인 AI양재허브가 지원하는 AI기업들의 첨단 제품과 서비스가 출품,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들 외에 KT, 효성중공업, 신한은행, 티맥스소프트, 삼성서울병원 등 AI와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각 분야별 대형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 향연을 펼친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기정통부와 산하 공공기관 및 출연연이 대거 참여해 세계로 뻗어가는 국내 ICT 발전상과 우수 지원 기업들을 소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 등 일부 기업은 퀴즈를 풀면 경품으로 무료 커피 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 컨퍼런스: 모빌리티, AI반도체 등 미래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테크 기술 발표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최신 기술과 사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컨퍼런스도 다음달 15~17일 사흘간 열린다. 행사 첫날인 다음달 15일 컨퍼런스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이 특별강사로 나서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현황과 계획을 들려준다. 이어 올해 유니콘 기업(비상장 기업으로 시장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된 메가존클라우드의 정우진 DX컨설팅 부문 대표가 클라우드 혁명이 초래한 새로운 경험을 들려준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차세대 미래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퓨처 테크(Future Tech)'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세션이 마련됐다. AI를 비롯해 메타버스, 빅데이터, 모빌리티, AI반도체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6일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 시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2’이 오전에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된다. 오전에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2'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당면한 도전과 혁신, 또 미래 비전이 소개된다.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방안도 발표된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을 비롯해 ▲김건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 ▲최두아 휴레이 대표 ▲강성지 웰트 대표 ▲곽환희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 등이 강사로 나서 발표를 한다. 세션 발표 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도 마련됐다.
오후 메인무대에서는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2022’가 개최된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메타버스 아일랜드'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을 들려준다. 이어 국내 디지털 분야 최고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디지털 신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어 디지털 대전환기 속 신기술 및 신제품으로 혁신 기업에 성공적으로 전환한 강소기업인 ▲솔리데오시스템즈 김철 부사장 ▲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 ▲VTW 유민혁 전무 ▲에버스핀 박혜림 이사 ▲네오와인 김현도 상무 ▲샘코퍼레이션 박재범 대표가 디지털 혁신 사례를 들려준다. 특별세션으로 플라나 김재형 대표가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의 현재와 미래도 소개한다.
■ 제 1회 SaaS 서밋...SaaS 전환 성공 사례와 해외 진출 등 모색
클라우드 시대 꽃이라 불리는 SaaS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 1회 SaaS 서밋'이 4차산업혁명페스티벌 개막일인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E5~6)에서 무료 행사로 진행된다. SaaS 전환 기업과 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SaaS를 비롯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기술,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등 크게 네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에서 SaaS 전환시 필요한 기술 사항과 성공 사례, SaaS 전환시 기술 액션 플랜과 도입 가능한 외부 솔루션, MSA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또 글로벌 분야에서는 국내 SaaS 비즈니스의 글로벌 성공 사례와 진출 전략, SW선진국의 SaaS 공공 도입 및 육성 사례와 정책을 점검한다.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버티컬한 산업별 SaaS 비즈니스 사례와 SaaS 서비스 활용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을 다룬다. 투자 부문에서는 SaaS 산업의 투자 가치와 전망, SaaS 전환을 위한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기조 강연은 양희동 이대 교수(한국경영정보학회장)가 맡아 급변하는 클라우드와 SaaS 시장을 소개하고 국내 SW업계 숙원인 글로벌 SaaS 기업 탄생에 필요한 것들을 들려준다. 특히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교수 등이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의하는 시간도 오전에 마련됐다.
한국SW산업협회 산하 'SaaS 추진협의회' 이한주 회장은 'SaaS 전환 및 본투비 SaaS 기업 성공 사례'를 들려준다. 이외에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부문 대표가 SaaS를 통해 기업혁신과 빅데이터를 넘어 의료 분야까지 담은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한다.
■ '제 6회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
지디넷코리아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주관한 ‘2022년 4차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이 행사 첫날인 다음달 15일 오전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이 상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4차산업혁명 관련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3점과 과기정통부 산하 ICT 기관들의 상이 수여된다.
올해가 6회인데 1회 대상(그랑프리)은 에듀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한 뤼이드가 받는 등 그동안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1,2차 심사를 거쳐 액션파워, 씨앤에이아이(CNAI), 티맥스소프트가 영예의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메가존클라우드, 더존비즈온, 미소정보기술, 에이모, 비투엔, 이노그리드, 신한은행, 삼성서울병원, 효성중공업, 로민,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브이알에듀, 코코넛사일로, 에버엑스, 원더풀플랫폼,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본시스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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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적이였음에도 약 1만 5천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2만 3천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세부 내용 및 사전 신청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방통위, 산업부, 중기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진흥원, 지능정보산업협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경영정보학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