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2년 상반기에 대한 반기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582억원, 영업이익 2천782억원, 순손실 3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9.1% 감소하고 순이익 부문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천850억원, 영업이익 5천661억원, 순이익 1천72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3%, 69.7%, 88.2%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천734억원, 영업이익 5천719억원, 순이익 2천606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7%, 69.4%, 81.1% 감소했다.
두나무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업비트 거래 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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