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384억원, 당기순손실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천786억원, 영업이익은 2천759억원 줄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매출이 반토막 났던 지난 1분기 실적에 비해 하락폭이 더 커졌다. 1분기 빗썸은 매출
1천24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 순이익 5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천254억원, 1천333억원, 1천932억원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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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천47억원, 영업이익 1천229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천39억원, 영업이익은 4천92억원, 순이익은 4천366억원 감소했다.
지난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찾아온 약세장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대다수가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