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 장관, 환경 분야 국제 공조 강화

'G20' 환경·기후장관회의 참석…환경보호 등 기후변화 대응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9 16:13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환경부는 29일 한 장관이 G20 관계자들과 환경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G20 환경·기후 장관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 20개국 회원국과 의장국 초청국가(스페인·네델란드·싱가포르·피지·벨리즈·세네갈·르완다·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 등 9개국) 환경·기후 장관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생물다양성협약(CBD)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올해 처음으로 환경과 기후 합동장관회의 형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지난 7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새정부의 환경부 업무보고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기후 장관들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회복 지원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육지·해양 기반 행동 상향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재원 조달 촉진 등 3대 의제를 논의하고, 31일 오후 장관선언문의 형태로 채택·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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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탄소중립·순환경제 등 회의 의제와 관련한 우리나라 정책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세계 주요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또 EU·독일 등 주요국 수석대표와 양자면담을 갖고 상호간 기후·환경 분야 협력 강화방안과 연내 예정된 주요 환경 다자회의인 유엔기후변화협약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