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환경부는 29일 한 장관이 G20 관계자들과 환경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G20 환경·기후 장관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 20개국 회원국과 의장국 초청국가(스페인·네델란드·싱가포르·피지·벨리즈·세네갈·르완다·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 등 9개국) 환경·기후 장관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생물다양성협약(CBD)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올해 처음으로 환경과 기후 합동장관회의 형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환경·기후 장관들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회복 지원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육지·해양 기반 행동 상향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재원 조달 촉진 등 3대 의제를 논의하고, 31일 오후 장관선언문의 형태로 채택·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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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탄소중립·순환경제 등 회의 의제와 관련한 우리나라 정책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세계 주요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또 EU·독일 등 주요국 수석대표와 양자면담을 갖고 상호간 기후·환경 분야 협력 강화방안과 연내 예정된 주요 환경 다자회의인 유엔기후변화협약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