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진, 반도체 방열 바이오 재활용 소재 개발

고문주 교수팀 "에폭시보다 방열 성능 2배…친환경"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8/26 16:00

건국대는 26일 고문주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재활용할 수 있고 반도체 고방열 성능을 가지는 바이오 물질 기반 복합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의 화학적 안정성과 열가소성 고분자의 가공성을 모두 갖춘 비트리머 신소재를 이용해 반도체에 적용할 수 있는 고방열 성능의 재활용 가능한 복합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반도체에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보다 방열 성능이 2배 높다고 소개했다.

건국대 고문주 교수팀 연구 자료(그림=건국대)

연구팀은 고성능 반도체가 전력을 많이 써서 뜨거워지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방열 소재에 쓰는 열경화성 수지를 버릴 때 환경오염도 심각해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발한 복합 소재는 상압·상온 조건에서 비트리머 신소재 성질로 재성형·가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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