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이준익 감독 첫 휴먼멜로 '욘더' 티저 포스터 공개

'박열'·'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진출작

방송/통신입력 :2022/08/26 09:50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인 '욘더'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티빙은 오는 10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의 티저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신하균을 낯선 세계로 이끄는 한지민의 특별한 초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진출작이자 첫 번째 휴먼 멜로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자산어보', '박열', '동주', '사도', '왕의 남자' 등 숱한 명작을 탄생시키며 시대극의 대가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다.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 속 눈부시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낙원을 거니는 신하균과 한지민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 그 위로 더해진 '난 여기로 떠나온 거야. 이곳으로 와 줄래?'라는 문구는 이별의 끝에서 다시 시작될 만남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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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은 욘더에서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을 맡았다. 한지민은 죽은 아내 '이후'를 연기한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는 그는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이준익 감독은 "욘더는 삶과 죽음의 관계 속에서 현재의 행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인물의 심리적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