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상에 중국 고등부 메타유팀

우주탐사로봇·UAM 표준 고민…다음부터 유럽·미주 학생까지 참여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5 19:27

중국 고등부 메타유팀이 제17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상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청소년 표준화 경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국표원은 고등부에 우주 탐사 로봇의 성능 평가 방법, 중등부에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성 표준을 본선 과제로 제시했다. 참가자가 작성한 영문 국제표준안을 평가했다.

현대차 순수 전기 비행체 S-A1 (사진=현대차)

고등부 중국 메타유팀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등부 인도네시아 나라다팀과 중등부 한국 레몬해머팀 등 4개팀이 금상인 산업부장관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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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승빈 세종대 교수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성 표준은 국제표준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이 우주 탐사 로봇 표준화를 고민하면서 장애물을 뛰어넘는 기술과 정밀 착륙 기술 등을 상상한 꿈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 수준이 높아졌다”며 “제18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유럽·미주 지역 학생까지 참여하도록 해서 세계 청소년을 위한 표준 축제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