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저장장치로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호하며 제품은 평균 3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디지털은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USB 타입 C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 미국, 영국 등 7개국의 18세 이상 65세 이하 응답자 3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전세계 응답자 중 USB-A 방식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59%였다. 또 앞으로 USB-C 플래시 저장장치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68%였다.
또 응답자 중 66%는 앞으로 플래시 저장장치 구매시 USB-A와 USB-C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커넥터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폭넓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 전송 지원(66%), ▲더욱 뛰어난 유연성 제공(64%), ▲사용하기 편리함(62%),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 가능함(59%) 등을 꼽았다.
국내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모두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평균 3개 가지고 있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대한 올해 구매 의향은 79%로, 외장 SSD(54%), 외장 HDD(49%), 내장 SSD(47%), NAS(33%)를 크게 앞질렀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USB-C 저장장치 구매의향이 높았으며(66%), 추후 구매 시 듀얼 커넥터 USB(64%)를 싱글 커넥터 USB(36%)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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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철 웨스턴디지털 콘텐츠 솔루션 부문 한국 유통 사업 총괄 본부장은 "웨스턴디지털은 USB 커넥터 종류를 최신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에 발맞추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파악하고 수년간 모바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강화하고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USB 포트폴리오는 USB-C는 물론, 듀얼 커넥터 USB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소중한 데이터를 손쉽게 저장, 전송,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