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네팔과 캄보디아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학규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총리 관저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를 접견해 삼성전자의 네팔 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사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 내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앞서 박 사장은 네팔 최고 공과대학인 트리뷰반 대학과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팔 청년들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는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코딩 및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능동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박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캄보디아를 찾았다. 박 사장은 캄보디아 로얄프놈펜 대학을 찾아 츄은 다라 캄보디아 총리 직속 특임 장관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와 지엣 지엘리 로얄프놈펜 대학 총장 등 정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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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체결식 후, 9월부터 수업이 진행될 교육장을 둘러보고 츄은 다라 장관과 만나 현지 디지털 기술 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삼성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