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기반 음악 IP 거래소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링거스튜디오(대표 함종욱)가 지난 11일 UAE 두바이의 DMCC에 해외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NFT마켓플레이스 공급자 라이선스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링거스튜디오는 작년부터 현지 파트너들과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초 두바이를 직접 방문해 해외법인 설립과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작업을 마쳤다. 이번 두바이 법인 설림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첫발을 떼고 2023년 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함 대표는 "중동지역은 아직 음악저작권에 대한 자산으로써의 인식 및 권리 보호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히 뒤쳐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전된 저작권 생태계를 갖고 있는 국내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서비스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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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두바이는 글로벌 서비스 성공을 위한 문화적, 지리적 강점이 탁월한 지역이다. 이미 K-콘텐츠에 대한 팬덤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라 서비스 시작에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두바이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며 "올해 4분기 국내 서비스 출시 후 내년도 빠른 글로벌 진출 및 UAE 현지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한 기반 구축이 이번 해외법인 설립과 라이선스 취득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링거스튜디오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비트썸원과 함께 2천여 명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를 모으는 '원픽송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오디션을 통해 신규 음원저작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