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사항인 대통령 동선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카페에 노출 돼 경호처가 유출경위 파악에 나섰다.
김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희사모) SNS에 지난 23일 저녁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라며 윤 대통령의 방문 장소와 날짜, 시간 등을 올린 뒤 "많은 참석과 홍보 부탁드립다"고 했다.
이에 "참석하겠다, 가서 응원해 드리자"는 댓글이 달렸다.
대통령 일정은 경호와 안전을 이유로 철저하게 기밀로 다뤄진다. 그 때문에 사전 공지는 물론이고 언론보도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대통령 일정이 SNS에 노출된 일에 대해 대통령실 경호처는 "개인을 통해 여러 경로를 거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부서가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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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희사랑에는 관련 글이 삭제된 상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