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 Arm의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려면 해외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인재들이 국경을 쉽게 이동하도록 하는 고용 정책이 영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스 CEO는 또 "반도체 산업에 인재는 많다"며 "그들이 영국으로 쉽게 와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공급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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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지역이 봉쇄되면 핵심 제품 공급이 갑자기 중단될 수도 있다"면서 "팬데믹 사태는 탄력 있는 공급망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간 경쟁이란 관점에서 보면 세계는 더 이상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반도체 공급망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