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정식 출시된 가운데,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게임은 대항해시대를 즐겨했던 이용자 뿐 아니라 오픈월드 해상전과 전략시뮬레이션 장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출시 성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구글과 애플, 자체 PC 플랫폼(FLOOR)을 통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비스에 본격 돌입했다.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IP 중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했다.
또한 원작 시나리오 재현과 함께 언리얼언진4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전세계에서 수집된 풍속, 해류 등 실제 데이터 등을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의 부담을 줄였다. 유료로 판매되는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하지 않고, 시즌 패스 등 정액제 상품을 배치했다. 이는 게임성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하반기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IP 인지도에 더해 라인게임즈의 사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에서다.
회사 측이 공개한 메인 이미지와 게임 플레이 메인 화면 구성 등으로 출시 전부터 대항해시대 팬 뿐 아니라 전략 게임팬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대항해시대 IP 고유의 색감으로 꾸민 일러스트는 원작 팬들에게 익숙함을 알렸다. 여기에 16세기 중세시대 배경의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 장면 등을 담은 영상으로, 전략 전투와 무역 콘텐츠 등에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출시 전 선단명 선점 이벤트 하루 만에 추가 서버를 증설한 것을 보면 단기간 좋은 성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벤트 시작 하루만인 지난 달 26일 서버 4개를 긴급하게 증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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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오리진은 라인게임즈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체 플랫폼을 통한 PC 버전 서비스를 제공해서다. 이 게임의 경우 구글 애플 매출 순위보다 자체 플랫폼 매출 비중을 살펴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항해시대오리진이 수많은 원작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IP 인지도로 보면 단기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라인게임즈가 해당 신작을 앞세워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