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베트남 공장 확충을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애플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베트남 개발업체 낀박시티(Kinh Bac City)와 공장 시설 확충 투자 관련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폭스콘은 베트남 박장성에 약 50만 제곱미터 규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가동될 경우 3만 명 가량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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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최근 15년 동안 박장성에 공장을 유지해 왔다. 최근 들어선 아이패드와 에어팟 일부 물량을 박장성 내 꽝처우 산업단지에서 생산하기도 했다.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폭스콘의 이번 조치도 애플의 이런 방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