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주행보조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오는 9월5일부터 1만2천 달러인 FSD 가격을 1만5천 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 테슬라 FSD 이용 고객들은 선불로 1만2천 달러를 지불하거나, 매달 199달러 구독료를 내고 있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들에는 주행 보조 패키지인 오토파일럿이 탑재돼 있다. 오토 파일럿에는 앞차와 안전 거리를 유지해주는 TACC(Traffic Aware Cruise Control), 차선 유지를 돕는 '오토스티어(Autosteer)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기능들은 카메라와 센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테슬라 차량이 차선 중앙에서 달리고 주변 교통 흐름에 맞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 중 최고급 기능인 FSD는 ‘TSSC(Traffic and Stop Sign Control)’와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Navigate on Autopilot)’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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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은 고속도로 주행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 안내가 시작될 때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 스스로 빠져나가야 할 고속도로 출구를 인식해 스스로 차선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중에 전반에서 저속 주행 차량을 감지할 경우 스스로 추월 가능 차선을 찾는다.